[프라임경제]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경북을 대표하는 7개 명품주를 16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명품주는 생막걸리부문 울금정막걸리, 살균막걸리부문 블루베리막걸리, 약·청주부문 흥곡주, 과실주부문 조흔레드, 증류식소주부문 로얄안동소주, 일반증류주부문 홍로, 리큐르부문 여여주35 등 16점이다.
선정된 술은 오는 11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경북도 대표 술로 출품된다.
앞서 지난달 14일 경북도내 31개 업체에서 출품한 33점의 제품에 대한 우리술 품평회가 열렸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전통술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색상, 맛, 향, 후미 및 종합적인 평가 등 5개 항목을 심사해 명품주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총평에서 "이제 경북도의 술도 대기업 못지않은 우수한 술이 많다. 특히 자두사랑, 로얄안동소주 등은 지난해 본선 입상에 이어 연속으로 경북도 명품주로 선정돼 본선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 "다양하고 품질 좋은 우리 술을 발굴해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술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쌀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농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키겠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우수한 경북의 술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한 권에 담은 경상북도 우리술〉 책자를 발간해 업체 및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하고, 올해 6월에는 대구 국제식품전(DAFOOD)에서 특별 전통주 홍보관을 운영했다.
올 하반기에는 전통주 업체가 참가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11월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별도 부스를 만들어 수도권 고객을 찾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