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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상하이] 이상철 LGU+ 부회장, IoT 핵심기술 탐색

'글로벌 IoT 1위' 목표…각국 기업부스 찾아 사업협력 논의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7.17 09: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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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상하이 2015(이하 MWC 상하이)'에 참가한 이스라엘·대만 등 각국의 사물인터넷(IoT) 스타트업 기업 및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이 각국의 IoT 스타트업 기업을 접촉한 것은 앞선 IoT 신기술 적용 검토를 통해 IoT 시장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02년 IoT 글로벌 1위 달성을 목표로 내세운 바 있다.
 
MWC 상하이를 통해 이 부회장은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업 '익스트림 리얼리티' 부스를 찾아 사용자 움직임을 인식해 서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NUI(Natural User Interface) 엔진을 탑재한 3D모션 인식 카메라를 시연했다.
 
이는 2D 카메라로 전신 동작을 인식해 3D 변환해주는 실시간 기술이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인 핏댄스코치 서비스 등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손가락 동작 등 미세한 움직임까지 인식할 수 있어 인터넷TV(IPTV) 리모콘이나 스마트폰 제어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부회장은 대만 스타트업 기업인 '에어지그(Air Sig)' 부스를 찾아 움직임만으로 스마트폰 잠금 해제나 보안 설정을 할 수 있는 동작인식 센서 기반 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부회장은 모바일 앱 형태를 넘어 엔터테인먼트·보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적용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노베이션 시티 체험존에서 가상현실(VR)을 이용해 홈 IoT를 넘어 도시에 적용할 수 있는 'IoT 시티'에 대한 구상을 다듬었다.
 
무엇보다 이 부회장은 화웨이의 저지연성 로봇을 관심 있게 관람했다. 저지연성 로봇은 태블릿에 유저가 그리는 그림이 로봇 팔로 전달돼 동일한 그림을 그린다. 이러한 로봇은 원격 진료나 재난 상황 때 원격 구조 활동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도입할 수 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새로운 IoT 세상을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은 물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숨은 감정까지 미리 읽어낼 수 있는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