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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그림자 규제 개혁에 주력"

제7차 금융개혁회의 개최…단계별 걸림돌 규제 개혁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7.16 15: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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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규제개혁과 관련해 그림자규제, 건전성규제, 영업규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차 금융개혁회의에서 "8월 이후에도 개혁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등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전자금융거래법·은행법 개정안, 거래소 개편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 등 개혁 법안들이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본격 논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은 "금융회사 해외사업 활성화 지원방안'과 관련해 저성장·저금리로 경제패러다임이 바뀜에 따라 신수익원 창출을 위해 우리 금융회사가 해외진출 확대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 의장은 "내년 AIIB출범을 계기로 해외SOC 금융시장을 통한 진출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벤처기업을 시장 친화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벤처캐피탈이 자본시장의 주요 시장 참여자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