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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임직원 대상 전문 심리상담실 확대 운영

온라인 심리 자가진단 서비스 오픈…지방근무자 위해 찾아가는 상담 마련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7.16 15: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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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012330)는 임직원들의 심리건강 증진을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전문 심리상담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기존 오프라인에서만 운영하던 직원 대상 심리 상담실을 온라인으로 확대하고 지방근무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이다.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사회전반에 걸친 대소의 이슈들이 정신건강을 해치는 스트레스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직원들의 올바른 스트레스 관리와 해소를 사내에서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전문 심리상담사 2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심리상담실 '힐링샘'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외부 사설 심리클리닉에서 제공하는 고가의 심리분석 테스트는 물론, △개인 △업무 △대인관계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실시하며 직원들의 심리건강을 세심히 챙기고 있다. 

지난해 힐링샘을 개설한 이래 현재까지 총 300여명의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상담서비스를 받았으며, 상담회수로는 지난 하반기 280회에서 올 상반기 450회로 상담실 활용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상담실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이달부터는 온라인 전용 자가 진단 서비스를 새롭게 개설했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은 스트레스, 우울증, 사랑, 양육 등 총 8가지 분야에 대한 자가 심리진단을 받을 수 있고, 상담사들만 열람 가능한 게시판을 통해 1대1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는 지방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도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전국 주요 사업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다양한 고민상담을 진행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해외 사업장에 파견된 주재원들을 위해서는 '화상 통화'로 상담을 진행한다.

김지연 현대모비스 힐링샘 상담사는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직장인들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기회가 특히 부족하다"며 "자신을 들여다보는 심리 진단테스트와 상담을 통해 고민이나 고충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며 이는 곧 대인관계나 업무 시 긍정적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밝고 유쾌한 근무환경과 선진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들의 심리건강 증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