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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교육장관, 도제교육 모범 광양하이텍고 방문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7.16 15: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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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6일 광양시를 방문,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일체형 도제교육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을 비롯해 정현복 광양시장, 안동일 광양제철소장, 김종남 광양하이텍고교 교장 그리고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7개 기업과 학부모,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우여 장관은 "신입사원이 입사해 유능한 기술인력이 되는 데는 5년 이상이 걸리는 현실에서 도제식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제식 교육제도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극복을 위한 교육정책"이라고 격려했다.

장만채 도교육감과 안동일 제철소장은 "도제식 교육제도 성공을 위해서는 참여기업에 세제감면, 고용보조금 등 인센티브와 함께 군 입대로 경력단절이 없도록 기술병 복무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황 장관은 더불어 16개 도제식 교육 참여기업 가운데 광양하이텍고(옛 광양실고) 기계과 2학년 학생 5명이 활동하고 있는 ㈜메인테크를 방문해 기업현장교육을 참관했다.

황 장관은 "다양한 유형의 도제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고용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관련부처와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스위스와 독일에서 발달한 것으로 학교와 기업이 사전에 채용 약정을 맺고 교육과정을 함께 개발하는 방식이다.

교육부에서 지난 3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9곳을 시범운영 학교로 지정했으며 2016년 50개교, 2017년에는 공업계열 특성화고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양하이텍고는 기계과 2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금속재료(용접) 분야 기업 16곳과 협약을 맺고 도제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도제식(徒弟式)이란, 제자(학생)가 스승(기업체 선배)에게 지식과 기능을 배우는 방법이나 방식을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