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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 왜 한자리에?

4G 네트워크 기술개발 성과와 선도적 5G 기술 동향 공유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7.16 15: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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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중국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일본 통신사인 NTT도코모와 5G 네트워크 청사진 및 미래상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차이나모바일이 주최하고 GSMA와 ITU가 지원하는 'GTI Summit 상하이 2015'에 NTT도코모와 참석했다. 지난 15일 상하이 푸동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회장을 비롯해 한국·중국·일본 통신사의 최고기술경영자(CTO)들이 참여했다.

이날 최진성 SK텔레콤 CTO는 NTT도코모의 세이조 오노에 CTO와 함께 각사가 보유한 혁신적인 이동통신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같은 주파수에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TDD-LTE' 방식을 적용한 통신사 연합인 GTI 행사에서 데이터 송수신 주파수가 별도로 필요한 'FDD-LTE' 방식을 적용한 SK텔레콤과 NTT도코모가 발표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최진성 CTO는 기조연설을 통해 SK텔레콤의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와 4G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또, 5G 핵심 기술들과 구조를 담은 아키텍처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최 CTO는 5G가 상용화되면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통한 실감 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홀로그램이나 무(無)안경 방식 3D 영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예시로 제시했다.

최 CTO는 "SK텔레콤은 5G 세부 네트워크 구조와 청사진을 국제 무대에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등 5G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시아 대표 통신사는 물론 글로벌 ICT 리더들과 함께 5G 기술 개발을 위한 선도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