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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대형차 운전자 위한 '신한카드 빅에너지' 출시

등록한 단골 SK주유소에서 1회 20만원 이상 주유시 리터당 40원 할인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7.16 10: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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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가보조금 대상이 아닌 대형차 운전자들을 위한 주유비 할인 카드가 탄생했다.

신한카드는 주유금액을 월 최고 300만원까지 할인해 주는 '신한카드 빅에너지'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카드는 고객이 미리 등록한 단골 SK주유소에서 1회 20만원 이상 주유하면 리터당 40원을 할인해 준다. 유종에 관계 없이 할인되며 주유비 등을 제외한 전월 일시불, 할부 사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된다.

특히 승인금액 기준 월 최고 300만원까지 할인해 주기 때문에 유가보조금 대상이 아닌 대형차 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학원 버스나 관광버스 등은 국토교통부가 정한 유가보조금 대상이 아니며 기존 주유비 할인카드의 월 할인한도가 대부분 30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주유비 혜택을 못 받는 사례가 많았다.

'신한카드 빅에너지'는 주유비 할인 외에도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버스, 지하철, 택시요금 최고 7% 할인, 인터파크·YES24 예매 때 영화티켓 2매까지 각각 1500원 할인, 롯데월드·에버랜드·서울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등의 생활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따뜻한금융 실천 차원에서 많은 주유량에 비해 혜택을 별로 받지 못하던 대형차 운전자들을 위해 만든 카드"라며 "리터당 1500원으로 가정할 때 월 300만원을 주유하면 8만원을 할인해 주는 만큼 대형차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