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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 성공 밑거름, 공격적 온·오프라인 홍보 한 몫

평창동계올림픽,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벤치마킹 잇따라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7.16 09: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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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여러 면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회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붐 업 조성을 위해 노력했던 홍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윤장현·김황식)에 따르면 올림픽 등에 비해 낮은 인지도를 반등시키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조직위 홍보부는 주요 계기성 이벤트 개최를 비롯해 전국순회홍보단 운영, SNS 홍보,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교통거점 등 각종 옥외매체를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먼저, D-150과 D-100, D-50과 D-30 등 주요 일정마다 광주와 서울, 부산 등에서 입체적인 대형 홍보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3월 전국 순회 홍보단이 출범해 전국 거점도시를 비롯한 경기장 소재 지자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고, 각종 지역축제를 비롯한 계기성 행사에 참여해 U대회를 알리며 이를 언론보도에 까지 연계시켰다.

여기에 현장홍보 만으로는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전국 KTX 역과 공항,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 프로야구·축구 경기장, 국회에 이르기까지 전광판을 통한 홍보영상 송출과 대형 현수막, 통천 등을 게첨해 광주U대회를 전국에 알리고 붐을 조성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홍보도 추진됐다. 서울시의 협조를 받아 지하철 스크린과 모서리 광고 등 총 2천 여 곳에서 광주U대회를 알렸으며, KTX와 수도권 지하철 130개역 대합실의 디지털 홍보기도 활용했다.

대학생이 주인공인 축제인 만큼 전국 주요 종합대학 100곳에 대형 현수막 400개를 설치했으며, 대회 개최지인 광주에는 대형 에드벌룬 설치 등을 통해 분위기를 달궜다.

대회전부터 꾸준히 이벤트와 대회 알리기에 나섰던 SNS는 대회 기간 중에 빛을 발했다.

페이스북 등 광주U대회 8개의 공식 SNS채널을 통해 경기일정과 결과, 일일 하이라이트 영상, 메달소식과 경기장 투어 맵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대회 기간 중 페이스북 페이지를 찾아온 사람만 400만 여명에 이르고 댓글 등으로 게시물에 참여한 사람도 50만 여명에 달했다.

이밖에도 대회 공식 마스코트로 큰 인기를 모았던 누리비 인형을 비롯한 기념품, 그리고 각종 인쇄홍보물을 제작해 국내 전역은 물론 해외에 까지 배포했고, 언론과 방송을 통한 홍보 역시 광주U대회 인지도와 호감도, 참여도를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처럼 온·오프라인의 다각적인 홍보 전략과 전술로 대회 분위기를 띄우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세계대나무박람회에서 광주U대회 홍보를 배우기 위한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U대회 홍보를 진두지휘한 송승종 홍보부장은 "조직위의 모든 다른 부서들이 1부 2팀 이상으로 대회를 준비했지만 홍보부는 1개의 팀으로 모든 대회 홍보 업무를 추진했다"면서 "지역은 물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가 광주U대회의 성공적 마무리로 이어져 더욱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