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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태풍 '낭카' 북상에 전 행정력 대응체계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전 부서 안전시설 사전점검 실시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7.16 08: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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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광역시(서병수 시장)는 제11호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7월16일 낮부터 18일 사이에 강풍과 풍랑이 예상됨에 따라 전 행정력을 동원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부산시 전 실·국·본부장이 참여하는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비상대책회의)를 7월15일 오후 4시에 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정경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긴급 개최해 각종 시설물 사전점검 등 전 행정력을 태풍대비 체계로 가동토록 지시했다. 

이번 태풍은 산발적인 비와 함께 순간풍속 20m/s의 거센 강풍을 동반할 예정으로 시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시청 실·국장, 과장, 팀장을 각 구·군에 현장 행정지원 책임관으로 파견한다.

부산시 전역의 재해취약지를 점검해 재난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7월16일 오전 11시에는 구·군 부단체장 대상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해  △직원 비상근무 등 재난대응 행정시스템 가동 △관내 위험지 사전순찰 △공사장 등 재해 위험지 점검 △해안가 어선대피 및 주민계도 실시 △각종 재난 예·경보체계 점검 등 강풍과 풍랑으로 인해 시민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대비를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시민 스스로도 강풍과 풍랑에 대비해 상시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비닐하우스, 지붕, 간판 고정 등 주변 시설에 대한 안전조치를 실시해 주기를 덧붙였다.

다음은 강풍대비 행동요령.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치고 창문 가까운 곳을 피해 집안에 머문다.
◇강풍이 심한 경우에는 화장실이나 골방등으로 피한다.
◇바람이 셀 경우 창문(유리)에 테이프등을 붙여서 강풍에 깨져도 유리가 날 리지 않도록 한다.
◇담벼락 아래로 대피하지 않는다.
◇만약 대피시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디로 가는지 알린다.
◇바람이 잠잠해 졌다고 안심하지 말고 피해를 당한 곳이 없는지 점검하고 응 급   복구 하는 등 다시 다가올 바람에 대비한다.
◇부상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119에 연락하거나 병원으로 후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