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라이프웨어 패밀리 브랜드 'United Object(UO)'를 중국에 상표출원해 대형 유통회사와 UO 브랜드 제품의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UO브랜드를 론칭하고 △UO스마트빔 레이저 △UO링키지 △UO스마트빔2 등 신제품을 잇달아 발표하는 등 라이프웨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중이다.
15일부터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상하이 2015(이하 MWC 상하이)'를 계기로 SK텔레콤은 중국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다.
우선, UO브랜드를 중국에 상표출원하며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UO의 중국 브랜드명은 리앤요우(联尤·lian you)다. 이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출원된 상표를 활용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중국 내 애플 프리미엄 유통사 '드래곤스타'와 매장 내 UO스마트빔 전시 및 판매 대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또, SK텔레콤은 중국전자상회와 포괄적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UO 브랜드 제품의 마케팅 지원 및 홍보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중국전자상회는중국 정부 공업정보화부 산하의 전자제조회사 및 유통회사의 연합 단체다.
SK텔레콤은 차이나텔레콤 자유무역지구분소와 UO브랜드 제품의 중국 내 공동 마케팅을 포함한 포괄적 협력 방안도 협의했다.
차이나텔레콤 자유무역지구분소는 차이나텔레콤의 국제 업무에 특화된 사무소로, SK텔레콤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통신분야 협력이 가능해진 이후 중국 통신사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 라이프웨어 제품의 진출이 성과를 창출하기 시작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등 세계 진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