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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영일만항 개발·활성화 위한 정책 토론회 열어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7.15 17: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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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5일 오후2시 포항시청에서 '영일만항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영일만항 개발사업 추진현황 및 발전방향, 영일만항을 둘러싼 국내외 여건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영일만항 활성화 및 물동량 확보 방안에 대해 학계 전문가와 함께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물동량 확보 방안과 관련해 포스코 수출강재 및 수입부자재의 컨테이너화, 자동차부품의 확대, 국제카페리선의 운항 등 컨테이너화물 확대방안을 다뤘다.

국제여객을 통한 해양관광객 유치를 통한 항만 활성화 방안, 중국(장길도 물류그룹)의 자루비노 포항간 항로개설 지원, 지난 5월 16일 포항영일신항만(주)와 장길도물류그룹 간 항로개설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토론했다.

여기에 내년 항만배후단지에 농수산물 냉동·냉장창고 및 물류센터 건립에 따른 중국 동북3성, 러시아 극동지역 농수산물 무역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한, 향후 영일만항이 환동해권 중심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해 국제여객부두, 해경부두, 시멘트부두, 유류부두 등 계획 중인 10선석을 조속히 개발해 항만 인프라 조속히 완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영일만항에는 2014년까지 약 1조 3천억원을 투입돼 민자컨테이너부두 6선석, 일반부두 2선석, 북방파제 4.1㎞ 등 인프라가 준공됐고, 올해 남방파제를 준공할 예정이다.

항만 연계 교통망 확대와 관련해 2014년까지 영일만항 배후도로 9.68㎞, KTX 포항선이 갖춰졌고, 2018년 인입철도가 완공되면 경북 내륙의 화물유치로 영일만항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경북도는 7월10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장춘 자동차(부품) 박람회에 참석해 중국 동북3성, 러시아 극동지역과 교류 확대를 통한 항만 물동량 확대에 나섰다.

김관용 도지사는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대뿐 아니라 중국 동북3성, 러시아 극동지역의 지자체 및 항만과의 교류확대를 통해 환동해권 국제여객 및 크루즈 항로를 개설하는 등 항만의 관광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