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코스피, 외인·개인 매수로 재상승 시동 '2072.91'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7.15 15:48:3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68포인트(0.66%) 오른 2072.91로 장을 마쳤다. 이날 기관이 29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98억원, 606억원가량 사들이자 지수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 광물은 4.47% 뛰었고 건설, 화학, 증권, 섬유의복, 소형주, 전기전자, 중형주, 의약품, 종이목재, 제조, 운수창고, 유통, 음식료, 서비스, 통신, 보험, 대형주 등도 올랐다.

이날 하락 업종은 변동성지수, 은행, 철강금속, 금융, 기계, 운수장비뿐이었으며 최대 5.50%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호조였다. LG화학은 4.40% 올랐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차,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삼성전자우, SK텔레콤, 삼성SDS, 현대모비스도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네이버, 신한지주, 포스코는 부진했다.

특징주로는 이수화학(005950)이 저평가 분석에 8.02% 급등했고 삼성전기(009150)는 모듈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10.6% 치솟았다.

또, 넥센타이어(002350)는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관세부과에 따른 수혜 전망에 4.49% 상승했고 신세계건설(034300)은 449억원 규모 공사 수주 소식에 3.15%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47포인트(0.59%) 상승한 761.59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개인이 299억원 정도 매도 우위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23억원, 26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비금속은 5.65% 급등했고 제약,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 제조, 정보기기, 기타제조, 통신장비, 건설, 기타서비스, 운송, 금속, 반도체, IT부품 등도 오름세였다.

이와 반대로 디지털콘텐츠, 금융, 섬유의류, 인터넷,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코스닥신성장,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기계장비 등은 미끄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교차했다. 셀트리온, 동서,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OCI머티리얼즈, 이오테크닉스, 코오롱생명과학은 올랐고 다음카카오, CJ E&M, 파라다이스, 로엔, 산성앨엔에스, 씨젠, 컴투스, 휴온스는 내렸다.

특징주로는 파세코(037070)가 미주지역 최대 수주 기록 경신 소식에 11.79% 뛰었고 홈캐스트(064240)는 매머드 분쟁 소식에 6.89% 상승했다.

그러나 메지온(140410)은 전환사채 발행 결정에 0.97% 하락했고 신라섬유(001000)는 대구섬유공장 생산중단 소식에 10.32% 급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원 오른 1143.6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926.62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