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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 여름 휴가 여행지 '29개 정보화마을' 추천

농산어촌 지역 정보격차 해소 위해 초고속 인터넷 이용 환경 조성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7.15 16: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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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상남도(홍준표 도지사)는 테마가 있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내 정보화마을을 올 여름 휴가지로 추천했다.

정보화마을은 2001년부터 행정자치부에서 농산어촌 지역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초고속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국에 358개 마을이 있다. 경남도에는 산청 지리산 대포곶감 정보화마을 등 29개 마을이 운영 중이다.

산청군 대원사와 내원사의 두 물줄기가 만나는 곳에 자리 잡은 산청 지리산대포곶감정보화마을은 여름철 한과 만들기, 물고기 잡기 체험, 하천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대포숲에서는 여름 관광객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 노래자랑, 약초향기주머니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고, 산청의 농·특산물 판매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가야산 끝자락에 거창군 가조면에 위치한 가남정보화마을은 여름 녹색 농촌체험으로 염색체험을 제공한다. 거창읍에 있는서변정보화마을의 블루베리 따기 체험은 아이들의 호응도가 월등하다.

남해안권 바다에 있는 어촌의 정보화마을에서는 다양한 갯벌체험과 낚시, 수영이 가능하다. 통영 학림섬정보화마을은 길게 뻗은 해안선을 따라 바지락 캐기 체험을 할 수 있고, 해안도로를 따라 학림섬의 멋진 풍경을 둘러볼 수 있는 자전거 체험으로 인기가 높다.

남해 지족갯정보화마을은 지족해협의 전통어업방식인 죽방렴을 둘러보고 갯벌 구멍 속 쏙잡기 체험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남도 정보통계담당관실 정보화진흥담당 권진경 주무관은 앞에서 소개한 정보화마을뿐 아니라 다른 정보화 마을에서도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해 올 여름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나볼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