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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연구팀 '소리바람' 소화기 초기제품 개발완료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7.15 13: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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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는 '소리바람'으로 초기화재를 진압하는 소화기를 발명해 초기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소리소화기는 100㎐ 이하의 저주파를 방출하면 공기를 타고 화재에 도달한 소리가 1초에 100번 이하로 불길의 외표를 약하게 흔든다. 산소유입을 차단하고 온도를 낮춰 불이 꺼지는 원리를 사용한 것.

배명진 교수 연구팀은 공기를 흔들어 주는 주파수가 화재의 규모나 방향 등에 따라 서로 달라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했다.

연구팀은 소리를 모아서 국부적으로 방출하고 소리에 바람을 일으키는 '소리바람' 기법을 개발, 소리의 전달 과정에서 효과 감소를 최소화해 기존 소리소화기 단점을 해소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번 소화기는 무게도 약 2㎏로 가볍다는 게 숭실대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