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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 만에 쉬어가기 2.29p↓ '2059.23'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7.14 15: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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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나흘 만에 하락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29포인트(0.11%) 내린 2059.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 홀로 1660억원 정도 매수 우위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84억원, 363억원가량 내다 팔자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했다. 비금속광물은 3.09% 뛰었고 의약품유통, 의료정밀, 전기가스, 음식료, 철강금속, 종이목재, 소형주, 중형주, 은행, 기계, 건설, 서비스, 화학, 금융 등도 상승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변동성지수는 5% 가까이 밀렸고 전기전자, 섬유의복, 통신, 증권, 운수창고, 제조, 대형주, 운수장비, 종합, 보험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교차했다.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삼성SDS,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포스코는 올랐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제일모직, 삼성전자우, SK텔레콤, LG화학은 주가가 떨어졌다. 현대차, 삼성생명, 네이버는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두산건설(011160)이 569억원 규모 신축공사 계약 체결에 2.29% 올랐고 유니드(014830)는 주당 0.35주 무상증자 결정에 3.6% 상승했다. 대한제강(084010)은 3분기 철근 가격 동결 및 실적 호전 기대에 0.01% 뛰었다.

그러나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는 실적 부진 우려 및 중국 반도체업체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인수제안 소식에 각각 6.66%, 3.24% 미끄러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66포인트 상승한 757.12로 거래를 마무리하며 1.02% 급등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1억원, 21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382억원 정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는 6.21% 치솟았고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유통,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화학, 기타서비스, 비금속, 제조, 기타제조, 제약, 금융, 건설, IT부품 등도 오름세였다.

하락 업종은 디지털콘텐츠, 인터넷, IT S/W & SVC, 섬유의류, 반도체, 코스닥스타30뿐이었으며 모두 2% 이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다소 부진했다. 컴투스는 8.15% 빠졌고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메디톡스, CJ E&M, 씨젠, OCI머티리얼즈, 웹젠도 우울했다. 반면 동서,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로엔, 산성앨엔에스, 코오롱생명과학은 호조였고 이오테크닉스는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피에스텍(002230)과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각각 3.31%, 5.74% 강세였고 가희(030270)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6.17% 상승했다.

또, 조이맥스(101730)는 자회사 유상증자 결정에 0.19% 올랐고 키이스트(054780)는 투자사 판다코리아닷컴이 중국 해외직구 전자상거래 수입업체로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7.6% 급등했다.

반면 비아이이엠티(052900)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에 20% 가까이 급락했고 컴투스(078340)는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8.15%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0원 오른 1142.6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926.83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