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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재개발시장 '대어' 청주 사직3구역 수주

부산 구포3구역 이어 두 번째…3600억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7.14 15: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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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반도건설이 초대형 도시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재개발시장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 12일 열린 주택재개발조합 임시총회에서 청주 사직3구역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청주 사직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지하 2층~지상30층·29개동·1813가구 규모로, 총 도급액만 3600억원 상당이다.

대규모 재개발사업을 잇달아 수주할 수 있었던 데는 무엇보다 '입소문' 덕이 컸다. 지난 5월 분양한 동대구 반도유보라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조합원 마음을 사로잡은 것. 

여기에 일부 조합원은 동대구 반도유보라 견본주택을 방문해 반도건설 특화 아이콘인 단지조경과 차별화된 유니트 평면설계를 직접 두 눈으로 확인, 소문을 기정사실화했다. 더불어 반도유보라가 여타 브랜드 아파트보다 분양권 프리미엄이 높다는 공인중개업소 조언도 이번 사업을 수주하는데 한몫했다.

이에 반도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완판 노하우로 이번 사업을 수주한 만큼 반도건설의 남다른 설계와 상품 노하우를 녹여 청주 사직에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 한복판에 위치한 사직3구역은 무심천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조망을 자랑하며, 사업지 인근에 한발초·흥덕초·청주중·충북대·청주대 등이 있어 뛰어난 교육여건을 갖췄다.

아울러 15분 거리에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자리해 교통이 편리하며, 청주공항과도 가까워 국내외적 이동이 가능하다. 청주 사직3구역 재개발사업은 2017년 10월 착공과 함께 일반분양되며, 2020년 6월 준공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