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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글로벌 기업 DKSH와 홍콩 독점 에이전시 계약

연내 200개·내년 300개 이상 매장 확장 계획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7.14 15: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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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샤(MISSHA)가 글로벌 기업인 DKSH와 손잡고 홍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는 최근 DKSH 홍콩과 미샤 홍콩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DKSH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두고 세계 35개국 750여 사업 거점을 가진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소비재, 헬스케어, 산업기기 등 다양한 영역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기준 매출은 100억달러(11조3000억원). 이번 계약 체결로 DKSH 홍콩 법인은 홍콩 내 미샤 운영 전반에 대한 독점권을 갖게 됐다.

DKSH는 미샤 사업의 첫걸음으로 지난달 30일 홍콩 최대 번화가인 코즈웨이베이와 침사추이 면세점 두곳에 매장 입점을 완료했다. 이달 1일에는 유엔롱(Yuen Long) 플라자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

또한 이달 내 홍콩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인 매닝스(Mannings) 매장 200여개에 미샤를 입점시키고 내년까지 300개 이상으로 입점 매장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광섭 에이블씨엔씨 해외추진팀장은 "역량과 규모를 갖춘 글로벌 기업과 함께해 기대된다"며 "이번 계약을 홍콩 시장점유율 확대는 물론 중화권 공략 도약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현재 전 세계 29개국에 16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