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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상하이] 'D-1' 이통3사 경영진 글로벌 무대서 '잰걸음'

키노트 스피치·기조연설 나서…글로벌 ICT 기업과 협력 논의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7.14 11: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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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중국 상하이에서 차세대 LTE 기술 등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위상을 재조명한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상하이 2015(이하 MWC 상하이)'는 지난 2012년 첫 시작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95개국·3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을 비롯한 이통3사 경영진들은 MWC 상하이에서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키노트 스피치와 주요 컨퍼런스 연사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강화를 위한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오는 16일 '5G로 가는 길'을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를 맡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스트 LTE 시대에 대한 방향성으로 개개인이 중심이 되는 '미센트릭(ME-Centric)'을 제안한다. 

이와 함께 각국 주요 정부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와의 잇따른 만남을 추진, 미래 사업 방향을 협의한다. 이 부회장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헬스케어 △커머스 등에 대한 통찰력을 넓히고 관련 업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MWC 현장에서 진행한다.

SK텔레콤 경영진은 MWC 상하이 기간 주요 글로벌 ICT 기업 경영진과 5G 상용화 핵심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노키아와 가상화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을 시연키로 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GSMA 컨퍼런스에서 5G 네트워크 진화 방향 및 청사진을 제시하고 네트워크 기술 개발 성과를 소개한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5G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5G로 여는 세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실시, KT의 5G 비전을 전세계와 공유한다는 구상이다.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글로벌 통신사 관계자들과 만나 통신-이종 사업 간 시너지를 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