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부화재는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와 현지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손보업계 최초 글로벌 인턴십 제도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동부화재는 자사가 진출한 해외국가 출신의 국내 유학생 대상으로 한국문화와 조직생활에 대한 이해력을 갖춘 자원을 확보해 향후 해외사무소나 지점에서 직원 채용 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월 처음으로 도입된 동부화재 글로벌 인턴십 제도는 총 6주 동안의 합숙교육은 물론 해당부서에서 다양한 보험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보험업무와 한국의 기업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달에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인턴은 총 5명으로 △중국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출신이며 해당부서에 배치돼 실무를 경험 중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아시아권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필요한 현지 우수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유학생에게는 국내 기업 문화와 보험업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괌, 하와이, 뉴욕, 캘리포니아 미주지역에 지점으로 진출해 있으며 2013년에는 중국 안청손보사 지분투자, 올해 1월에는 베트남 PTI 손해보험사를 인수하고 5월에는 미얀마에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미주지역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