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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개인 '사자' 코스피, 30.35p 오르며 2060선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7.13 15: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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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주 2030선으로 마감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0.35포인트(1.49%) 오른 2061.5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관이 99억원 정도 매도 우위였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0억원, 268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독려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변동성지수를 뺀 나머지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비금속광물은 5.68% 뛰며 가장 큰 폭 오름세였고 증권, 종이목재, 건설, 소형주, 의료정밀, 운수창고, 금융, 섬유의복, 중형주, 의약품, 화학, 은행, 서비스, 철강금속, 종합, 대형주, 보험, 기계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호조였다. 아모레퍼시픽은 4.19% 급등했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제일모직, 삼성전자우, 삼성생명, SK텔레콤, 네이버, 삼성SDS, 신한지주, 포스코도 분위기가 좋았다. 내린 종목은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LG화학뿐이었다.

특징주로는 노루홀딩스(000320)가 유가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6.83% 급등했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 신규 취항 소식에 3.58% 상승했다.

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하나-외환은행 통합 합의 소식에 2.95% 올랐고 한진중공업(097230)은 625억원 규모 다목적훈련지원정 체계개발 계약 체결 소식에 4.13% 강세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8.74포인트 상승한 749.46으로 거래를 마무리하며 2.56% 급등했다. 개인 홀로 700억원 가까이 내다팔았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16억원, 62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를 뺀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올랐다. 종이목재는 7.83% 치솟았고 기타제조, 비금속, 금융, 건설, 화학,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기타서비스, 유통, 정보기기, 오락문화, 금속, 반도체, 제약, IT부품, IT H/W, 운송, 통신장비, 기계장비, 음식료·담배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비슷했다. 컴투스는 5.08% 강세였고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로엔, 산성앨엔에스, 씨젠, OCI머티리얼즈, 이오테크닉스, 웹젠도 오름세였다. 하락 종목은 CJ E&M, 코오롱생명과학뿐이었다.

특징주로는 세호로보트(158310)가 사업영역 확대 기대감에 7.45% 급등했고 대신정보통신(020180)은 100억원 규모 용역계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였다. 또, 제이콘텐트리(036420)는 2분기 방송 부문 영업익 흑자전환 전망에 23.62% 치솟았고 이미지스(115610)는 중국 BOE에 신제품 공급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9.25% 강세였다.

아울러 대아티아이(045390)는 (주)삼안 인수 추진설로 3.25% 상승했으나 씨씨에스(066790)는 유홍무 회장 주가 조작 구속 소식에 16.7% 급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9원 오른 1130.6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922.1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