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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제선 취항 7년…24개 노선 정기취항

2020년까지 항공기 20대 추가 도입…노선 아시아 60개 확대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7.13 11: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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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창립 10주년인 제주항공은 국제선 취항이 7주년을 맞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8년 7월11일 제주와 일본 히로시마를 잇는 노선에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국적 LCC 중에서는 처음으로 취항범위를 해외로 확대했다.

이후 제주와 인천 등을 기점으로 부정기편을 띄우는 등 국제선에 대한 운항 및 운송역량을 키운 제주항공은 2009년 3월 인천~일본 오사카 노선에 처음으로 정기노선을 운항했다. 

7년이 지난 현재 제주항공은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베트남 △괌 △사이판 등 아시아 태평양 18개 도시에 24개 노선을 정기취항하고 있다.

이 기간 제주항공은 모두 5만2540여편을 운항하며 781만여명의 국제선 승객을 수송했다. 국내선을 포함한 전체여객 2602만7000여 명의 약 38%에 달한다. 지난 6월말 기준 제주항공이 국제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국적 7개 항공사 중 약 7% 수준이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올해 부산기점 미국령 괌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후쿠오카, 대만 타이베이, 대구~베이징 등 5개의 국제선에 신규 취항한 제주항공은 오는 2020년까지 현재 20대인 항공기를 40대로 늘리고, 노선도 아시아 지역 60개로 늘릴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선과 달리 국제선에서는 기존항공사의 비중과 여전한 격차가 있지만 제주항공 취항이후 동남아시아 노선의 급격한 성장, 일본 노선의 LCC 비중 확대 등은 의미가 있다"며 "제주항공의 지속적인 국제선 확대를 통해 최소한 5시간 이내 노선에서만큼은 빠른 속도로 소비자 편익이 올라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