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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상하이] LG유플러스, VoLTE 연동 노하우 공유

VoLTE 상용화로 교육·의료·엔터 분야 혁신서비스 예고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7.13 10: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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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상하이 2015(이하 MWC 상하이)'를 통해 VoLTE 연동 노하우를 공유한다.

LG유플러스는 MWC 상하이 개최 기간 중인 오는 16일 오후 'VoLTE의 성공경험 세션'에서 세계 첫 통신사 간 VoLTE 연동 경험을 전세계 VoLTE 서비스를 준비중인 글로벌 통신사업자 및 장비업체 관계자와 공유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012년 LTE 네트워크로 음성까지 서비스하는 VoLTE를 시작했으나 통신사 간 연동이 이뤄지지 않아 자사 가입자만 대상으로 고품질 음성 통화(HD보이스)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이통3사는 2012년 말 VoLTE 고품질 통화서비스 확대를 위해 통신사 간 연동에 합의하고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연동을 위한 기술 표준화에 착수했다.
 
이후 3개월간의 표준작업과 6개월간의 개발 및 표준 테스트 시험을 진행, 기본 호부터 통화 때 자유로운 음성∙영상 호 전환 등의 VoLTE 부가서비스 연동이 가능토록 하는 데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VoLTE가 상용화되면 차세대망(All-IP)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신규 융합형 서비스 출시로 이용자 효용 및 삶의 질이 향상되며, 전산업분야의 창조적 혁신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구체적으로 고품질의 음성·영상 서비스는 교육·의료·엔터테인먼트 등에 적용돼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세션에 참석 예정인 이경재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서비스개발팀 부장은 "이통 3사간 VoLTE 연동으로 고품질의 음성·영상 통화뿐 아니라 향후 통화 중 음악과 사진공유·위치 전송 등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통3사 전체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현지에서 LG유플러스는 기존 대비 최소 2배 이상의 데이터 트래픽 처리가 가능한 기지국 가상화 기술 'vRAN(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을 통해 VoLTE 상용 단말 테스트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