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롯데百, 500여개 파트너사에 초복 수박 1000통 전달

'레터경영' 일환, 이원준 대표이사 "파트너사와 소통 노력 계속할 터"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7.13 09:56:1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은 13일 초복을 맞아 500여개 파트너사에 수박 1000통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를 대신해 상품본부 소속 '바이어(Buyer)'들이 파트너사를 방문, 서신과 함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번 초복 선물은 메르스 사태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여름 정기세일을 성공적으로 준비한 파트너사에 감사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롯데백화점은 5월까지 2.3% 신장하다가 메르스 여파로 6월 -4.5% 역신장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파트너사들은 재고 소진의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롯데백화점과 파트너사들이 분위기 반전에 안간힘을 쓴 결과 7월 정기세일에 3%대 신장률을 기록했지만 상황은 여전히 녹록치 않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한 파트너사 임직원 열정에 감사한다"며 "파트너사와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동반자 정신을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준 대표이사는 평소 서신을 통해 파트너사와 소통하는 '레터(Letter)경영'을 펼치고 있다. 작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정도경영에 대한 실천의지를 서신을 통해 파트너사에 전달했다.

명절에는 '선물 안주고 안받기' 실천 메시지를, 올 초에는 새해인사 서신을 보냈다. 최근에는 지난 6월 '서비스'를 테마로 파트너사에 'CEO 서비스 레터'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