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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신라·한화 '함박웃음', 신세계·롯데·현대百 '울쌍'

서울 신규 대형 면세점, HDC신라·한화 선정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7.10 17: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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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내 2개 대형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HDC신라와 한화갤러리아가, 중견기업으로는 SM면세점이, 제주지역 사업자는 제주관광공사로 선정됐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0일 오후 5시경 영종도 인천공항세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서울 3곳과 제주 1곳 등 4곳의 신규 면세점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돈현 특허심사위원장 관세청 차장은 "기존 면세점의 투자, 고용 규모를 감안, 추가 특허로 3000억원 신규 투자 및 4600여명 고용창출과 한국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조기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확한 실사와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면세점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양창훈, 한인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이번 사업자 발탁 배경에 대해 "면세점을 통해 대한민국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겠다는 장기적인 로드맵과 그것을 구체화 시킬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높게 평가해 준 것 같다"며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면세점을 만들어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과 국가경제에 도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는 "한강과 여의도 지역의 잠재된 관광인프라와 함께 한류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신개념 면세점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함께 멀리'라는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칭찬받는 기업'을 지향하는 한화그룹 이미지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번 면세사업자 심사평가 기준은 △특허보세 구역 관리역량 250점 △운영인 경영능력 300점 △관광인프라 등 주변환경요소 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실적 등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도 150점 △기업이익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정도 150점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