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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서면산단, 국토부 노후재생사업 395억 수혜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7.10 16: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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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 서면에 소재한 순천일반산업단지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부가 공동 주관하는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 재생산업단지에 최종 선종돼 향후 5년간 395억원이 투입돼 리모델링이 단행된다.

10일 순천시에 따르면 정부가 주관한 2015년 재생사업 대상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8개 사업에 국비 83억원, 시비 65억원과 민자 247억원이 투입돼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부문별 사업추진은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도로 정비, 공용주차장 설치,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등이 시행된다.

또한 문화·복지·편익시설 확충을 위한 복합지식산업센터, 기업혁신 역량강화를 위한 혁신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산업단지내 공간구조가 재편된다.

이와 함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내 근로자체육공원, 산단 상징공원도 조성된다.

순천일반산단은 지난 1978년 착공된 이래 1984년 준공돼 공장입주가 시작된 곳으로, DSR제강과 미주제강, 파루, 매일식품 등의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다.

국토부가 지원하는 재생단지 3곳에는 순천산단을 비롯해 대구염색산단, 서울온수산단이 선정됐으며, 산업부 지원 혁신단지 2곳에는 울산미포와 서대구산단이 지정됐다.

그리고 재생과 혁신을 모두 지원하는 단지 7곳에는 양산·남동·성남·하남·청주·익산·성서공단이 나란히 뽑혔다.

시 관계자는 "순천산단은 1세대 산단으로 노후화로 인한 산단환경이 열악해 기업체가 투자를 기피하고, 도시발전 전략과도 맞지 않아 재생사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