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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배달업소 '청결왕' 프로젝트 실시

1:1 카운슬링 지원·위생진단·청결 노하우 공개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7.10 16: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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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가맹업소의 위생 관리를 개선해나가기 위한 '청결왕'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배달의민족 '청결왕' 프로젝트는 식품 위생 안전 전문 기업의 1:1 카운셀링과 청결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업주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위생 관리를 실천할 수 있게 되고, 배달의민족 이용자는 보다 안전하고 청결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배달업소의 위생관리는 배달산업이 장기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할 문제 중 하나로써, 배달의민족은 '청결왕' 프로젝트를 통해 업주가 위생관리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청결왕 프로젝트의 1:1 카운셀링은 검사원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가게 및 식자재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주문에서 배달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진단해주는 것으로 지난 6월 말 1차로 선정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운슬링은 △페달을 밟으면 뚜껑이 올라가는 쓰레기통을 사용하기 △손 소독제 수시 사용 △냉장실 온도는 10도 이하 △냉동실은 영하 18도 이하를 유지하기 등 여름철 위생을 유지하기 위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정보을 담고 있다.

청결왕 프로젝트 참여자 중, 수원에서 족발집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업주는 ""도마를 삶기만 하면 깨끗해지는 줄 알았는데, 세척 후 식품첨가물 소독제 등을 써야 하는지 몰랐다"며 "앞으로도 위생과 관련된 많은 것들을 알고 싶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은 업소의 청결 유지 비법을 알려주는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한다. 1교시는 식품안전의 중요성과 개인위생 및 식재료 보관방법을 다루는 위생 안전 관리법이 2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교시는 '음식품질 관련 불만리뷰 대처법'이라는 주제로 김은혜 CPCS 교육연구원 원장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청결왕 교육 신청은 배달의민족 '사장님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천세희 배달의민족 서비스지원센터 이사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만으로는 업소의 청결함을 유지하기 힘들다"며 "특히, 관공서의 위생 기준이 까다로워 사장님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꼭 알고 있어야 할 청결 노하우를 전달해 사장님은 깨끗한 업소를 만들고, 고객은 더 정갈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