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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조 외환은행장 "통합 빠를수록 시너지 금액 커진다"

"9월 통합 목표, 노사협상 늦어도 다음 주중 마무리돼야"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7.10 13: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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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을 위한 노사 협상이 늦어도 다음 주 중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직원들과의 잇단 만남에서 '협상이 가능한 기간은 언제까지로 고려하는가'라는 직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 행장은 직원들에게 "모든 협상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고 협상의 창구는 항상 열려 있다"며 "다만 9월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인가 절차 등의 시간을 감안하면 금주나 늦어도 다음 주 중까지는 노사 협상이 마무리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사 간의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합의가 가장 바람직하지만 협상이 계속 지연되면 차선책으로 직원들의 의사를 직접 묻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법원 판결이 있으므로 통합 추진을 위한 법적 절차는 단계별로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통합이 빠를수록 시너지 금액이 커진다"며 "그 중 일정 부분을 직원들과 공유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아울러 "시중은행 대비 최고 수준의 이익배분제를 도입하고 직원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