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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닷새째 '무소식' 완연한 진정세?

사망자도 '無' 완치·퇴원 각각 5명 증가…치료 환자 중 7명 불안정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7.10 1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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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닷새째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메르스 확산 사태는 진정세에 들어갔다는 진단에 무게가 실린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0일 오전, 치료 중인 환자는 26명으로 5명 줄었고, 퇴원자는 5명 늘어 총 125명이 됐다고 밝혓다.

메르스에 따른 사망자는 35명, 확진 인원은 186명으로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다. 아울러 치료 중인 환자 가운데 19명은 안정적이고, 7명을 불안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메르스 확진자 186명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 환자가 82명(44.1%)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4.4%),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9명(21.0%)이다.

사망자 총 35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 군은 32명(91.4%)으로 조사됐다.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566명으로 전날보다 123명 줄었다. 전체 격리자 가운데 격리자는 495명으로 98명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25명 감소한 7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