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하계U대회 참가 선수단에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전하는 팸투어가 운영된다.
광주광역시는 대회 중반에 접어들면서 시가 운영하는 선수단 팸투어에 참가자와 접수 문의가 연일 쏟아지는 가운데 개최 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하는 팸투어 코스를 10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코스는 선수촌을 출발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담양 창평슬로우시티와 롯데백화점을 들러 선수촌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운영 중인 팸투어에서도 5‧18기록관을 방문하는 코스를 운행하고 있다. 9일 팸투어로 5‧18기록관을 찾은 선수는 루마니아 12명, 체코 2명, 리투아니아, 포루투칼, 알골라, 오스트리아 등 18명이다.
10일에는 네팔선수단 30명이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투어는 팸투어 문화해설사로 활동 중인 임길택씨가 네팔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 시 만난 네팔 선수단장과 광주에서 만나 추진하게 됐다.
한편, U대회 참가 선수와 취재진 등을 위한 팸투어는 이 코스를 포함, 선수단 팸투어 17개 코스(기존 12개 코스, 10일부터 신설 5개 코스 운영), 취재진 3개 코스, 심판진(ITO) 1개 코스 등을 운영 중이며 8일 현재 39개국 1194명이 참가했다.
시 관계자는 "팸투어를 적극 홍보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기록물과 함께 광주정신을 세계 대학생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