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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라오스로 날아간 까닭은?

인하대병원·한국국제교류재단 함께 글로벌 브릿지 사회공헌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7.09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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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건설이 인하대병원·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함께 라오스 비엔티안·폰흥군에서 '글로벌 브릿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5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해외공공외교 사회공헌 일환으로 '글로벌 브릿지' 활동을 하고 공동 개최하고 있다.

9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는 지난 3일 라오스로 출국해 폰홍군학교에서 현지학생들에게 미술·사진·과학·보건·음악·K팝 댄스·벽화 그리기 등을 가르치며 13일까지 화합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 밖에 현지학생들과 벽화그리기 활동으로 마을환경을 개선하고, 폰홍군 학교 3곳에 2만달러 상당 미술·과학·음악 교육기자재를 기증해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성주영 해피빌더(23)는 "라오스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면서 국경 없는 참사랑 실천이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포스코건설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은 9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국립극장에서 라오스 국립예술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문화교류행사인 '글로벌 브릿지 라오스타 페스티벌'을 전개한다. 

이날 축제에서 해피빌더들은 직접 난타공연을 선보이고, 한국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한국문화 가치를 현지인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5년째 해외의료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스코건설과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폰홍군 마을 3곳의 주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의학과·소아과·정형외과·안과 진료를 실시 중이다. 피부병이나 안질환·근육통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치료해주고 있다.

더불어 의약품과 돋보기·위생키트를 지원해 주민들이 건강관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