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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제1기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식'

학교 밖 청소년, 정책 과정 직접 참여…현장 목소리 전달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7.09 14: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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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기 꿈드림 슈퍼멘토단 및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올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꿈드림 슈퍼멘토단'(이하 슈퍼멘토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재능을 키우고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료·교육·법조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청소년에게 귀감이 되는 21명의 인사로 구성됐다.

주요 슈퍼 멘토는 △조벽 동국대학교 교수 △진보라 재즈피아니스트 △정해성 스포츠해설가 △한동혁 독립영화감독 △김차연 변호사 △황성혜 한국화이자제약 전무 △김광호 한국교육방송공사 프로듀서 등이다.

멘토단은 재능기부 활동으로 특강, 특별 프로그램 운영, 정책자문 등의 역할을 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에게 꿈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경험을 나누게 된다.

'꿈드림 청소년단'(이하 꿈드림단)은 정책의 수혜자인 학교 밖 청소년 52명으로 구성됐으며, 전국 17개 시·도 청소년 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이들은 지역, 성별, 학업중단 시기 등에 따른 대표성을 갖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에 직접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책 개선, 홍보 방안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김희정 장관은 "7월9일, 친구데이에 구성된 꿈드림 슈퍼 멘토단과 꿈드림 청소년단이 학교 밖 청소년의 든든한 친구이자 지원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이 다시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현장성 있는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국정과제 중 하나인 '학교 밖 청소년의 중단 없는 교육 지원'을 위해 지난 5월1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 발견 △전문상담 △직업훈련 △학업지도 △사후관리 등을 중점 추진하며 부처간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