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나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이하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기준 전일 대비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확진자는 총 186명을 유지했고, 이날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35명으로 변동이 없다.
현재 치료 중인 사람은 모두 31명이며 이 가운데 23명은 안정적, 8명은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완치자가 1명 늘어 지금까지 퇴원자는 모두 12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퇴원한 환자는 94번 확진자(71)로 호흡기 증상이 호전된 뒤 두 차례 실시한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현재까지 퇴원자는 남성이 65명(54.2%), 여성이 55명(45.8%)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8명(23.3%)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27명(22.5%), 60대 22명(18.3%), 30대 18명(15.0%), 70대 14명(11.7%), 20대 9명(7.5%), 10대 1명(0.8%), 80대 1명(0.8%) 순이다.
한편, 격리자수는 전날보다 122명 줄어 689명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