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연간 300여명의 화상 환자가 서울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역 화상 전문 치료병원에서 수도권의 권위 높은 의료진을 영입하며 화상 전문 의료서비스 보강에 나섰다.
9일 광주 굿모닝병원(대표원장 김준성)에 따르면 전라권 지역에서는 유일한 화상 전문치료 병원인 이 병원에는 화상외과 김종현 원장(사진)이 취임한다. 여기 더해 화상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조치와 전문 치료를 병행하며 재활을 돕는 맞춤형 클리닉을 강화했다.
신임 김원장은 화상외과, 인공피부이식, 중화상 전공으로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교수를 역임했고 현 美 화상학회(ABA)와 국제화상학회(ISBI) 정회원, 텍사스 슈라이너 화상센터, 북경 광명중의화상창연구소 등에서 연구한 국내 화상치료 권위자다.
김 원장은 "화상치료 특화, 교육과 중점 투자 및 환자를 위한 최신 시설과 환경을 갖추고 환자 개개인을 위한 맞춤치료를 하겠다"며 "의료진의 체계적인 화상지식 습득을 통해 지역에서도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 취임에 따라 2000년 이후 꾸준히 개발 및 진화해온 다양한 화상치료 재료 사용으로 화상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호남권역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과 지속적 환자전원을 더욱 늘려 화상치료 지역거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다는 포부다.
한편 굿모닝병원은 광주와 전남·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화상센터를 오픈해 지상 6층에 200병상 규모로 화상센터는 화상치료, 소아화상, 피부재활, 흉터재건수술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아울러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마취과, 영상의학과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