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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뽑은 10년 후 유망 직업, 1년 전과 또 달라

2025년 가장 핫한 직업 '노인복지·요양 관련 실버케어 전문가'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7.09 11: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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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로운 정보와 기술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실정이다. 이처럼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탓인지 대학생들이 뽑은 10년 후 유망 직업군도 1년 전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대학생 610명에게 '10년 후 유망 직업'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남녀 대학생에게 지금으로부터 10년 후인, 2025년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을 직업(복수응답)이 무엇인지 꼽아보게 한 것.

그 결과 '노인복지 및 요양 관련 실버케어 전문가'가 응답률 23.0%로 1위에 올랐다.

다음 △지구온난화 측정 등 환경관련 종사자(19.0%) △IT·SW 관련 개발 및 엔지니어(18.5%) △정보통신 관련 보안 전문가(14.3%) 순의 인기 직업을 꼽았다. 또 △요리사·바리스타 등 식음료 관련 종사자(14.1%)도 향후 인기 직업 상위에 랭크됐다.

반면, 2014년 동일 조사에서는 △IT·SW 개발자(11.9%)가 인기 직업 1위에 올랐고, 차순위는 △심리상담가 및 미술치료사(11.7%) △헬스트레이너·식이요법 관리사(7.9%) △의사·간호사 등 의료계 종사자(7.0%) 등이었다.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 업종 분야도 꼽아보게 했다. 조사 결과, 대학생들은 △IT·정보통신 분야(32.1%)를 발전 가능성 1위 업종으로 선택했고, 다음은 △바이오·제약(13.9%) △여행·레저·호텔·서비스(12.8%) △식음료·외식·프랜차이즈(10.0%) 등이 뒤따랐다.

반면 △건설·중장비(0.8%) △금융(2.6%) △자동차·철강(2.8%) 등의 산업 분야가 유망할 것이라고 꼽은 이들은 극히 적었다.

아울러 '현재 취업을 준비 중인 업종 분야'를 꼽아보게 한 결과 △IT·정보통신 분야로 취업을 준비 중이라고 답한 이들이 24.6%로 최다였다.

이어 △식음료·외식·프랜차이즈(16.9%) △여행·레저·호텔·서비스(10.5%) △유통·도소매·백화점(11.8%) △전기전자(8.5%) 분야로 취업을 준비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