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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전국 시장·군수·구청장과 청와대서 오찬

취임 뒤 처음 만남…"중앙과 지방 긴밀한 협력 중요"

이금미 기자 기자  2015.07.08 16: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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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정부는 앞으로 4대 개혁을 비롯한 국가혁신 과제들을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 등 기초단체장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우리에게는 경제의 재도약과 국가 혁신이라는 막중한 과제가 주어져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에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퇴 이후 당청관계를 재정립해 국정운영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또 "특히 노동, 금융, 공공, 교육, 이 4대 개혁은 미래 세대를 위해 한시도 미룰 수가 없는 시급한 과제들"이라며 "저는 부조리와 불안한 일자리, 계층 격차와 사회 갈등 같은 문제들을 우리 후손들에게 결코 물려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국가혁신 과제 추진이라는) 그 길을 가면서 중앙과 지방의 긴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공공부문 개혁이 모든 개혁의 시작인만큼 지방이 먼저 낡은 틀을 깨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박 대통령과 전국시장·군수·구청장과의 만남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선 동영상을 통해 지방자치 20년을 되돌아본 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인 조충훈 순천시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지자체 우수사례로 △경기 안양, 스마트폰 안전도우미 서비스 △부산 중구, 부평깡통야시장 조성 △전북 정읍, 3개 시·군 협업을 통한 공동화장장 설치 등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