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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추가 확진 사흘째 '無' 사망자 1명 늘어 총 34명

치료 환자 33명으로 2명 줄고, 퇴원자 1명 늘어 총 119명 집계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7.08 10: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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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사흘째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사망자는 8일 만에 1명이 늘어 총 3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치사율은 18.3%로 올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이하 중앙대책본부)는 8일 오전 확진자는 186명으로 전일대비 변동 없지만 사망자는 1명 늘어난 34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177번 환자(여·50)로 7일 숨졌고, 이 환자는 지난 5월27~29일 14번 환자가 머물렀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받은 후 입원격리하던 중 6월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메르스 치료 중인 환자는 33명으로 전일보다 2명이 줄었고, 퇴원자는 1명 늘어난 총 119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 가운데 24명은 안정적이며, 9명은 아직 불안정한 상태다.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전날보다 137명 늘어 총 811명으로 집계됐고,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684명, 병원 격리자는 25명 감소한 168명이다.

또, 현재까지 확진 유형을 보면, 확진된 186명 중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4.1%)으로 가장 많았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4.4%),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9명(21.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