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한국관광공사와 메르스로 침체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일본 여행사, 지방자치단체, 언론인 등을 초청하는 대규모 방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총 390명의 방한단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들을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만찬행사와 난타공연 등을 마련하고, 롯데면세점은 쇼핑에 대한 편의와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4일에는 인천공항공사 주관으로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인천공항에서 약 150만명이 환승한 국가인 미국에 이어 약 100만명으로 두 번째인 일본 여행객들에게 인천공항의 우수한 검역체계와 환승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해 메르스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중국에 이어 아시아나항공 일본 전 지점과 관광업계가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메르스 종식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일본 여행사 관계자들도 잘 맞이해 성공리에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월에도 일본 정관계 인사 및 관광업 종사자로 구성된 대규모 일본인 방한단을 초청해 한일 관광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최근 경색된 한일 양국관계의 개선을 도모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에도 민간차원의 교류증대를 위한 활발한 활동들을 전개해 한일 양국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가교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