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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투자금융 집중육성 위해 1000억 유상증자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7.07 17: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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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7일 이사회를 열어 최대주주인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증자 후 IBK투자증권 자기자본은 5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이번 증자로 이 증권사는 중소·중견기업 재무안정을 위한 사모펀드(PEF)를 결성하고 초기단계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자기자본투자(PI), 중소기업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한 중개 및 컨설팅 등 중소기업 관련 투자금융사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은 "증자 후에는 내년부터 강화되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과 레버리지비율 등 재무비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IBK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의 자본시장 진입 및 성장을 위한 최적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전용 시장인 코넥스시장 상장 기업수 1위, 신보주관 P-CBO발행 1위 실적을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금융 부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업계 최초로 창조경제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해 기관중심의 기술금융 투자에 개인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기도 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18억원을 시현했으며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