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결과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7일 미래부에 따르면, 상반기에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 평가(공통기준형 11개 기관, 임무중심형 9개 기관)와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중간평가 92개 사업, 특정평가 9개 사업)가 구분 실시됐다.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 평가는 기관장 임기에 따른 책임평가 강화를 위해 도입한 '임무중심형 평가'와 기존 '공통기준형 평가'가 최초로 동시 실시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중간평가'의 경우 16개 부처 92개 국가연구개발사업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우수(8개 사업), 보통(70개 사업)과 미흡(14개 사업) 등급을 부여했다.
미래부는 상반기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와 관련해 "종전의 양적 성과 중심의 확인·점검에서 질적 성과와 연구자 중심의 평가에 중점을 뒀다"며 긍정적으로 자평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전문가 정성평가의 비중을 확대하고 연구기관 특성에 맞는 평가를 실시해 연구자 중심의 우수 연구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는 구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