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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광산구청장, 서울 노원구청서 강연

광산구 정책에 녹은 광주정신과 이를 계승한 공동체민주주의 이야기 나눠

정운석 기자 기자  2015.07.07 14: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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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나누고 연대하고 참여하는 것이 공동체민주주의다."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사진)이 7일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를 방문해 '광주정신과 공동체민주주의'를 주제로 강연했다.

공직자 3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제1회 노원구 직원 교양강좌'에서 민 청장은 민선5·6기 광산구 정책에 녹아있는 광주정신과 이를 계승한 공동체민주주의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민 구청장은 "5·18 광주민중항쟁을 떠받친 두 축은 '정의로운 항쟁'과 '자치공동체'고, 이 둘을 포괄하는 말이 '광주정신'"이라며 "구청장으로 선출되고 나서 자치공동체 실현을 제1과제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치공동체 실현을 위한 정책의 예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 더불어락노인복지관의 변신,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활동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스스로 다스려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자치공동체가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좋게 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선거 때 투표하는 것만을 민주주의라고 생각하지 말고, 평상시에도 나누고 연대하고 참여하는 삶의 공동체에 깊이 관심을 갖는 것이 광주정신이 바라던 공동체민주주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