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일 남도 오백리 역사숲길 2~4공구 조성사업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남도 오백리 역사숲길 조성사업은 전남도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84억원을 들여 구례~곡성~화순~영암~강진~해남 등 6개 군 338.8㎞를 잇는 사업이다.
국토의 대동맥인 백두대간에서 최남단 땅끝을 연결해 남도의 산림, 생태,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테마 숲길로 조성한다. 군은 북면 노리치~남면 남계리~도암면 행산리까지 96km 구간에 숲길 개설을 비롯해 노면 정비, 편의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존 옛길과 임도를 최대한 이용해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순군만의 특색 있는 방법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1공구인 북면 노치리 ~ 동복면 유천리 25km 구간은 지난해 9월 마무리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2~4공구는 남면 남계리~춘양면 우봉리까지 43km 구간으로 3억 5600만원을 들여 지난 1일 착수해 오는 10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군은 나머지 5~6공구인 춘양면 우봉리~도암면 행산리 28km 구간은 2016년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남도 오백리 역사숲길을 자연친화적인 테마 숲길로 조성해 화순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