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경찰서는 7일 쇠구슬이 장착된 새총을 발사해 이웃집 유리창을 깬 강모씨(58)를 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3~6월께 총 10여차례에 걸쳐 자신의 커피숍 2층건물에서 직경 7mm 쇠구슬을 장착한 새총을 발사해 이웃집 점포 4곳의 유리창을 파손시킨 혐의다.
옛날 나무막대기로 만든 새총과 달리 요즘나온 새총은 정교함과 파괴력을 지녔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이번 사건도 90m나 떨어진 곳에서도 쇠구슬이 유리창에 박혔다.
경찰은 심야에 쇠구슬을 발사해 남의 재산을 손괴한 점으로 미뤄 정확한 범행동기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강씨를 상대로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