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진취협, 진로·취업 첫 사업 '취업컨설턴트 커리업' 본격 가동

업계 발전·후배 양성 위해 지식 나눔의 장 마련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7.07 10:26: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사)한국진로취업서비스협회(회장 박천웅·이하 진취협)은 지난달 27일 진로·취업분야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첫 사업인 '제1회 취업컨설턴트 커리업' 과정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온라인 카페를 통해 접수한 컨설턴트 30여명이 취업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신입 컨설턴트들에게 취업분야의 커리어패스에 대해 알려줬다. 

또 명확한 직업적 비전 설정이 필요한 1~3년 경력의 컨설턴트에게는 실무 수행에 필요한 핵심 역량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첫 교육에서는 박천웅 진취협 회장이 프로그램 취지와 직장경험이 부족한 컨설턴트들이 다른 사람의 취업컨설팅 시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교육에서는 유종헌 유노컨설팅 수석컨설턴트가 강사로 나서 커리어컨설턴트의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이해를 시켰다.

유종헌 수석컨설턴트는 프로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떠한 역량을 키워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자신이 직접 체험한 실제 사례 중심으로 컨설턴트의 비전을 찾아주는 강의를 전개했다. 

이번 강의에 참여한 한 컨설턴트는 "직업상담 자격 취득 후 어떻게 취업분야로 진출해야 할 지 막막해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보던 중 카페에서 이 과정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컨설턴트로 취업하는 것만 생각했는데 그에 앞서 컨설턴트로서 갖춰야 할 소명의식을 먼저 생각하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다른 참여자는 "막상 일을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내 자신의 모습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커리어 컨설턴트로서의 성장 로드맵을 세울 수 있는 아주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박천웅 회장은 "강사섭외 부분에서 업계 발전과 후배를 육성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경험자들을 지식 나눔 관점에서 모으려 했다"고 제언했다.

더불어 "일정 자격을 갖춘 컨설턴트들이 사회진출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이론적인 부분 보다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실제 현장 경험과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만드려 한다"고 첨언했다. 

한편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진행되는 커리업 과정은 컨설턴트들의 다양한 사례와 애로사항, 그리고 궁금증을 서로 해소시킴으로써 서로 힘이 될 수 있는 간담회도 회차마다 운영해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2회 취업컨설턴트 커리업 과정은 휴가철을 피해 오는 18일 토요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