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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가 꼽은 "감점 부르는 대답 1위는?"

67% 면접 때문에 스트레스…업무량↑ 압박감 느껴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7.07 09: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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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러 채용전형 중 하이라이트인 '면접'은 지원자뿐 아니라 준비하는 인사담당자에게도 스트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인사담당자 587명을 대상으로 '인사담당자에게 면접이란?'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그 결과 67%는 채용전형 중 면접전형 때문에 스트레스받은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스트레스받은 이유로는 '면접 준비로 인한 업무량 증가' '우수 인재 선별에 대한 압박감' 이 각각 13%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매번 면접질문을 다르게 구성하는 것이 어려워서(8%) △면접 프로세스를 기획하는 과정 그 자체(7%) △변화하는 채용트렌드 반영에 대한 압박(7%) 등의 순이었다.

한편 △면접 시 지원자 태도(8%) △지원자의 면접 참석률(8%) △면접 참석 여부 통보 시 연락이 쉽지 않을 때(7%) 등 외부 요인 때문에도 면접이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는 사실이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면접전형을 통틀어 가장 스트레스받는 업무로는 34%가 합격 또는 불합격, 면접참석 등 '통보 연락 작업'을 꼽았다.

특히 까다로운 면접전형은 '1대다 면접', 롤플레잉·현장미션 등 '직무역량면접'이 각각 21%와 20%였다. 이는 '지원자 개개인의 역량을 파악하기가 어렵다'(26%)는 이유가 가장 많았다.

면접 시 주요 감점요인에 대한 질문에는 '동문서답'이 19%로 최다였다. 다음으로 △회사나 직무에 대해 모르는 게 많고 관심 없어 보일 때(15%) △자신감이 너무 없어 보일 때(13%) △너무 잘난 체가 심할 때(10%)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지나치게 길게 할 때(8%)가 뒤를 이었다.

끝으로 자기 PR을 위한 준비물을 가져온 이들에 대해 42%는 '회사에 관심 많고 열정적인 지원자라고 느껴져 가산점을 준다'고 응답했다. 

이 외에도 '필수지참이 아닌 사항이기 때문에 가산점 부여 대상은 아니다'(20%), '준비해온 성의는 좋으나 결과를 가르는 것은 준비물의 퀄리티'(24%)라는 의견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