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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없다고 투자 못하나? 주거용 오피스텔 '눈길'

"아파트야, 오피스텔이야?" 4베이·방 3·드레스장·파우더공간까지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7.07 09: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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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세난이 장기화되면서 아파트를 대체할 오피스텔이 늘고 있다. 특히 신도시 경우 소형아파트 공급이 적은데다 비교적 당첨되기도 어려워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기대심리가 더욱 큰 편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포스코건설이 광교신도시에 '광교 더샵' 오피스텔을 분양, 눈길을 끌고 있다. 광교 더샵은 276실 모두 전용면적 83㎡, 주거용 오피스텔로 지어졌다.
 
실제 광교 더샵은 설계단계부터 주거용으로 기획돼 방 3개와 거실을 일렬로 배치,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안방 침실공간과 욕실 사이에 중문을 설치하고, 붙박이 드레스장과 파우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후면에 창문을 내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애썼다. 

곳곳에 숨겨진 넉넉한 수납공간도 광교 더샵만의 자랑거리다. 일단 주방에는 아일랜드장이 제공되며, 주방 옆 공간에는 다용도실을 마련해 주방용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관 양쪽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안목치수를 적용한 공간활용법도 주목할 만하다. 안목치수는 눈에 보이는 내벽을 기준으로 전용면적을 산정한 방식이며 지금까지 오피스텔에선 적용되지 않았다. 과거 오피스텔은 건물 외벽 중심선을 기준으로 치수를 선정해 벽두께 만큼 오피스텔 면적이 좁았었다.
 
하지만 올 들어 오피스텔 면적 산정 기준도 안목치수로 하도록 법이 바뀌면서 벽두께와 상관없이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생활인프라는 덤이다. 광교 더샵은 광교호수공원과 인접해 단지 앞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호수공원을 볼 수 있다. 광교호수공원은 일산호수공원 보다 2배가량 넓다.

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단지 맞은편에 홈플러스와 광역M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있다. 광교신도시는 2011년 첫 입주를 시작해 교통망과 쇼핑·편의시설 조성이 마무리 단계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는 점도 매력이다. 지정된 청약 신청금만 내면 바로 청약이 가능하고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또한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즉시 되팔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분양 관계자는 "광교 더샵 오피스텔은 주거와 투자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1석2조 상품"이라며 "광교신도시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역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광교 더샵 아파트는 최근 실시한 청약접수에서 평균 30.4대 1·최고 107.8대 1 경쟁률을 기록,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