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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銀, 13번째 채널 타이응웬지점 오픈

베트남 內 현지 기업·개인 아우르는 현지화 전략 박차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7.06 16: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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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의 새로운 제조업 중심지로 부상하는 타이응웬에 열세 번째 채널인 '타이응웬지점'을 개점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성장성 및 안전성, 현지화 전략에 높은 인정을 받은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세 번째 문을 여는 타이응웬지점을 비롯해 내달 중 1개 지점(팜훙)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이로써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채널을 보유한 HSBC에 2개 차이로 근접하게 됐다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타이응웬은 하노이 북쪽에 위치한 중국과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다. 과거에는 차(茶)로 유명한 농촌지역이었으나 2013년 34억달러, 2014년 33억달러로 2년 연속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1위를 기록하며 제조업 중심지로 부상하는 곳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타이응웬점 개설을 비롯해 한국계 진출 기업뿐 아니라 현지 기업 및 근로자 대상 급여이체, 소액 신용 대출 등 현지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새로운 금융한류를 만들 방침이다.

이기준 신한은행 부행장은 "최고의 고객서비스 마인드로 한국계 기업뿐 아니라 현지 기업 및 개인고객에게도 사랑받는 진정한 현지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국 신한은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 성장동력인 현지 리테일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