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5대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56) 취임식이 6일 청사에서 열렸다.
신임 권 청장은 취임사에서 "중추 경제권역의 행정을 담당하는 경제자유구역청 책임자로서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사명감과 함께 신명을 바쳐 일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밝혔다.
그는 "광양만권은 천혜의 자연조건과 경쟁력 있는 산업·물류기반을 갖춘 지역으로서 전남과 경남 서부경제에 있어서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석유화학, 철강 등 국가기간산업 중심 지역으로 국가산업·경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장차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으로 성장하는 이때 주어진 책무를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성과를 창출하고 미진한 것들을 보완해 마무리를 지어가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우리 지역의 미래와 후손을 위하는 마음으로 완성의 대열에서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흥군 출신의 권 내정자는 여수고와 고려대 경제학과,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과(석사)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6기로 과천청사에 입문했다. 이후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 기획재정부, 방위사업청, 전남 경제부지사, 이낙연지사 경제특보 등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