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가 길거리 창업에 나선 청년들에게 대형 파라솔을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세계청년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청년마켓 참여자들에게 대형 파라솔 150개를 지원, 행사가 끝난 후에도 이를 회수하지 않고 청년들이 창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 청년인재육성과 관계자는 "돈이 없어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우리의 작은 배려"라고 말했다.
주중 150개 팀, 주말 250개 팀이 참여하는 청년마켓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 동구 금남로와 신서석로 일대에서 전개 중이며,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액세서리, 그릇, 가방, 장식용품, 문구류 등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며 열정과 도전, 끼가 가득 넘치는 청년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광주를 찾았다.
이들은 "광주에서 열리는 청년축제는 청년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생각하는지 귀 기울이고 눈높이를 맞추는 최고의 축제"라며 "길거리 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파라솔을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5일 청년마켓을 방문한 윤장현 시장은 "파라솔 아래서 소나기를 피하면서 소중한 꿈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며 "이 파라솔 하나면 우리 청년들이 꿈을 두려울 것 없을 것"이라고 청년창업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