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생태도시 담양군은 메르스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주춤했다. 그러나 청정지역으로 거듭나면서 주요 관광지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담양군은 중증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진정되는 분위기 속에서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등 주요 관광지 관광객 수가 다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담양의 대표 관광지인 죽녹원은 지난 주말 관광객 1만2911명이 몰렸으며, 이는 메르스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달 12일부터 14일에 방문한 관광객 수보다 5689명이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다시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메타세쿼이아길도 관광객 7658명이 몰리는 등 예년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며, 그 밖에 관광지 관광객 수도 증가추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담양군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70여일 앞두고 환경정비와 시설물 점검과 더불어 방역 및 건물 소득 등 위생에도 많은 신경을 쓰며 '안전 담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담양은 메르스 차단을 위해 대책본부와 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메르스가 진정추세에 접어들어 관광객과 지역경제가 다시 예전수준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