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황창규 KT 회장이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을 찾았다. 황 회장이 KT '기가 스토리'를 적용한 기가 마을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KT(030200·회장 황창규)는 △임자 기가 아일랜드 △DMZ 대성동 기가마을 △백령 기가 아일랜드에 이어 네 번째 기가 스토리를 만들 곳으로 청학동을 선정하고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황창규 회장은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이 세계 모든 마을이 본받고 싶어하는 스마트 마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KT 전 임직원은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T는 청학동에 전통문화와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융합시켰다. 또, 모바일 전자칠판 솔루션과 비콘을 적용하고 조난 및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드론을 제공했다.
이와 관련 황 회장은 "훈장님이 청학동의 전통문화 등을 먼 곳까지 쉽게 알릴 수 있게 됐다"며 "국내 관광지 중 처음으로 비콘을 적용해 청학동 명소 정보를 관광객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형 스마트팜 개발과 농업 효율성 개선 등을 통해 전국 농촌마을이 부러워하는 청학동을 만들겠다"며 "청학동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감시용 최첨단 드론을 처음으로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포식에는 황 회장을 비롯해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윤상기 하동군수를 포함해 청학동 주민 등 주요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 회장은 "KT는 청학동을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21세기 새로운 기가토피아로 변화시키고자 한다"며 "전통과 첨단의 행복한 만남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농촌마을을 만들고, 도시와 농촌 간 문화 교류 확대와 농촌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